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서울 SK 컨트롤타워 '주키드' 주희정(34)이 프로농구 사상 첫 4600어시스트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개인통산 4600어시스트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통산 4598어시스트를 기록해 대기록에 불과 2어시스트만 남겨뒀던 주희정은 4쿼터 종료 8분 37초 전 김민수에 정교한 A패스를 전달해 대기록을 세워올렸다.
고려대를 중퇴하고 1997-98시즌 나래 소속으로 프로농구에 데뷔한 주희정은 14시즌동안 평균 6.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06-07시즌부터 4년 연속 어시스트 1위를 달성했고 올 시즌도 평균 5.4어시스트로 양동근-전태풍에 이어 3위를 달리는 중이다.
주희정에 이어 개인통산 어시스트 2위는 이상민(은퇴·3583개)로 무려 1000개 이상 차이가 난다. 현역 선수 중에서도 주희정보다 2살 많은 신기성(인천 전자랜드)이 3105어시스트로 뒤를 잇고 있어 주희정의 기록은 당분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사진 = '주키드' 주희정]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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