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재물손괴 혐의"
[마이데일리] 주차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묶여 있던 개를 쇠파이프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남부경찰서는 17일 진돗개 2마리를 폭행한 광주 모 대학 2년 A씨(23)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광주 남구 진월동 모 식당 앞 주차장에서 식당 주인 B씨(39)의 진돗개 2마리가 짖어 넘어졌다는 이유로 파라솔 쇠파이프를 이용해 폭행을 가한 혐의다. 주차장은 B씨가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개방했던 곳이었다.
식당에 설치된 폐쇠회로TV 조사 결과 A씨가 주차를 한 뒤 식당에 있는 파라솔의 쇠파이프를 들고 개에게 다가가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에게 폭행당한 개들은 현재 턱뼈가 부러져 음식도 먹지 못하는 등 10주 이상의 진단을 받은 상태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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