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위 인천 전자랜드의 든든한 버팀목인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힐은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팀의 94-75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상대 용병 센터 크리스 다니엘스(7점 4리바운드)를 압도하면서 견고한 골밑 수비로 완승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특히 전주 KCC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힐은 "KT를 따라잡기 위해, KCC와의 간격을 벌리기 위해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 줘서 이겼다"며 "KCC 선수들이 느린 편이라 득점이 많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우승권 팀에서 뛰는 게 기분 좋고 좋은 선수들이 많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음식 중 "김을 좋아한다"고 웃음지은 힐은 "서울이 뉴욕과 비슷해서 편하게 잘 지낸다. 하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좀 힘들다"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사진 = 허버트 힐(오른쪽)]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