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일본 최고 우완 다르빗슈 유(25·니혼햄 파이터스)가 한국 야구의 힘에 경의를 표했다.
18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17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 경기를 마친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특별히 많이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힘이 전혀 다르다. 큰 무대에서의 승부력도 남다르다"며 "인간적인 면에서도 좋다"고 한국 야구에 대해 호평했다.
다르빗슈는 평소에도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국 야구에 관심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은) 현 시대가 원하는 야구를 하고 있다. 그 점은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국 야구의 힘을 존경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다르빗슈가 아시아의 라이벌인 한국의 실력에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예정보다 적은 41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이날 경기는 SK가 1-0, 6회 강우 콜드 게임승을 거뒀다.
[사진 = 다르빗슈 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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