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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한국 포크락의 거장 한대수와 그의 22살 연하 아내 옥사나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대수의 아내 옥사나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한대수는 노모가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고 자신도 심장에 무리가 있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옥사나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연신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아내를 한대수는 말없이 간호했다. 한대수는 아내를 위해 결국 입원치료를 결정하고 병원에 보내지만 옥사나의 증상은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옥사나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딸 양호의 존재였다. 한국말이 듣기도 싫어 6년동안 한국말을 배우지 않았다던 옥사나도 딸에게는 한국말로 대화했다. 옥사나는 딸 양호를 위해 힘을 내고 양호를 보면 힘이 났다.
특히 한대수는 노모도 병원에 있고 아내까지 아파 딸을 혼자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아내와 딸에 대한 무한사랑을 감추지 않았고 가족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었다.
한편 시청자들은 "한대수씨에게 이런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다" "옥사나씨가 얼른 나아서 화목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 "밝고 긍정적인 한대수가 있기에 금방 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대수와 아내 옥사나.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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