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기막힌 외곽포로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은 부산 KT의 조동현(35)이 팀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동현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99-75로 24점차 대승을 한 KT는 2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차를 2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날 경기 후 조동현은 3점슛 성공률이 높았던 것에 대해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조동현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들이 높이가 다 좋아서 껄끄럽지만 그 중에서 동부와 삼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조동현은 "우리 팀 선수들이 워낙 많이 뛰는 농구를 하다보니 잔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12경기 남았는데 작년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선두를 잘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동현은 MVP 강력한 후보로 박상오를 꼽으며 "박상오가 힘든 훈련을 많이 참아냈고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당연히 받아야 된다고 본다"라며 "MVP 받게 되면 나한테 뭐든 주지 않을까"라며 웃음지었다.
[조동현.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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