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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부산 사나이 정용화가 서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여자로 변신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서현과 정용화는 스노보드 특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서현은 정용화에게 "소원을 들어달라"며 애교있는 눈빛을 보냈다. 처음에는 달가워하지 않던 정용화도 결국 못이기는 척 서현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서현은 정용화에게 "부인의 입장이 되어 보라"며 소원으로 여장을 요구했다. 이에 정용화는 "도대체 왜 하라는 걸까?"라며 당황해 했지만 이내 서현에게 자신의 얼굴을 맡겼다.
서현은 정성스레 정용화의 얼굴에 화장을 했고, 부산 사나이 정용화는 어느덧 예쁜 여성의 얼굴로 변해 있었다. 정용화도 여성스런 포즈를 취하며 부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서현은 화장을 하는 동안 가까이 마주한 정용화의 얼굴에 대해 "눈이 크고 속눈썹도 길었고 여성스러웠다"며 설레던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빅토리아와 닉쿤은 2010 MBC 가요대제전에서 선보일 합동 무대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서현(위)과 정용화.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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