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지훈 기자] 팀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2-79로 완승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KT에 0.5게임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 감독은 "올 시즌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큰 점수차로 이겨본 게 한 번밖에 없었다"며 "오늘은 수비를 강조한 게 상대의 장기인 3점슛성공률을 20%대로 묶는 원동력이 됐고 생각보다 큰 점수차로 대승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주 KCC의 전신인 대전 현대 시절 감독이었던 신선우 SK 감독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제가 제자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스승인 신 감독님에 대한 도리"라며 "다음 경기 서울 삼성전은 또다른 결승이라 생각한다. 정규시즌에서 1위를 하든, 2위를 하든 그것은 최선을 다한 뒤의 결과물인만큼 매경기 결승이란 생각으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