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총리의 17세 섹스녀, "호날두와도 성관계 했다"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축구 황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가 또 다시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 등 외신들은 21일 지난해 17세 미성년자인 상태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 이탈리아 총리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모로코 출신 벨리 댄서 카리마 엘 마루그(일명 루비)가 호날두와도 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루비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미성년자 매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에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호날두와 만난 뒤 성관계를 가졌다며 진술했다고 전했다.

루비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밀라노의 한 호텔 방에서 호날두와 관계할 때 자신의 나이가 17세임을 밝혔으며 다음날 아침 4000유로(한화 약 610만원)만 남겨져 있었다는 것.

이에 대해 호날두는 에이전시인 '게스티푸테'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사실 무근"이라며 "루비를 전혀 알지 못한다. 지난해 12월에서 2010년 6월 사이 밀라노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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