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문성민, 체력 떨어져서 투입 고민했다"
현대캐피탈이 23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서 16점을 올린 후인정의 활약에 힘입어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문제를 드러낸 문성민은 5점에 그쳤고 2세트 중반부터 벤치를 지켰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대한항공전 이후 굉장히 팀 분위기가 침체됐다. (문)성민이도 체력 고갈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며 "오늘 경기 투입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지만 집중력과 파워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어 "성민이가 체력적으로 떨어지다보니 다음 경기서는 휴식을 줄 생각이다. 그래야 3월 1일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대비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삼일절 경기서는 계속 패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은 3월 1일 삼성화재와 천안 홈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왜 3월 1일에 하는지 모르겠다. 계속 패하다보니 재미도 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경기에 대비해서 몇 가지 패턴 플레이를 시도해볼 생각이다. 언젠가는 다시 만날 팀 아닌가"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호철 감독은 "5라운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을 해보겠다. 자력으로 1위를 하지 못했을 때 억지로 1위를 한다고 욕심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줄 것이다"고 했다.
[김호철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