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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이 WGC 매치플레이 2라운드에 안착했다.
양용은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리츠 칼튼 골프장에서 시작된 'WGC 어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서 알바로 키로스(스페인)를 상대로 한 홀차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올라섰다.
키로스에게 7번 홀(파4)과 8번 홀(파5)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양용은은 곧바로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을 연거푸 잡아내면서 승부를 AS(올 스퀘어)로 되돌렸다. 16번 홀(파3)까지 잡아내면서 승기를 굳힌 양용은은 18번 홀(파4)을 빼앗기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양용은은 연장 승부서 키로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연장 첫 번째 홀을 AS로 끝낸 양용은은 두 번째 홀을 잡아내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경주(SKT)도 1라운드서 레티프 구센(남아공)을 한 홀차로 제치고 2라운드로 올라섰다. 14번 홀(파4)서 AS를 만든 최경주는 16번 홀(파3)을 잡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노승열(테일러메이드)은 세계랭킹 2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상대로 6홀을 남기고 7홀 차 대패를 당해 탈락했다.
[양용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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