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윤성효 감독 "서울 원정, 1-0으로 이기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서울과의 K리그 개막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할튼호텔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다음달 5일 서울 원정경기를 통해 K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윤성효 감독은 "원정경기를 하게 됐는데 홈팀보다 부담이 덜하다. 선수들이 부담없이 싸우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골차로 승리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윤성효 감독은 "원정팀이 골을 많이 넣으면 홈팀이 팬들에게 욕먹으니깐 1-0으로 이기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윤성효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변화했다. 대표팀 선수들도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개막전은 항상 중요하다. 원정 부담이 적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효 감독은 올시즌 K리그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좋은 팀들이 많다. 6강에 들어야 우승할 수 있다"며 "6강팀을 꼽자면 서울, 전북, 제주, 울산, 포항, 그리고 우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성효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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