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반다이라 감독 "5세트 승리로 자신감 가져"

[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몬타뇨에게 너무 많이 점수를 내준 것은 단점"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흥국생명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이 올 시즌 첫 5세트서 승리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인천 홈 경기서 벌어진 인삼공사와의 경기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반다이라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올 시즌 처음으로 5세트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서 승리하하면서 자신감을 가졌고 이후 플레이오프까지 기반을 마련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수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반다이라 감독은 "지난 도로공사와의 경기보다 선수들이 많이 움직인 것 같다. 한 가지 단점은 몬타뇨에게 점수를 많이 내준 것이다. 다음에는 점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인해 4위 인삼공사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하지만 반다이라 감독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도로공사와 GS칼텍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며 "상대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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