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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댄스가수 박남정이 서태지와 아이들 때문에 전성기가 금방 끝났다고 발언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80년대 말 가요계를 석권했던 변진섭, 이상우, 박남정, 김흥국이 출연해 댄스가수vs발라드가수로 나뉘어 열띤 토크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왕년의 댄스가수 박남정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조금만 더 늦게 데뷔했다면 나의 전성기가 더 오래 지속됐을 것이다"라는 예전 인터뷰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발언에 대한 이홍렬의 질문에 박남정은 "우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듣고 대박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선배가 나에게 오더니 '오늘 서태지 봤냐 대단하더라'라고 극찬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남정은 그 선배에게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비에 스친 날들'을 들려줬더니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밀리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남정과 함께 출연했던 김흥국은 "서태지가 늦게 데뷔했다면 나의 전성기가 더 됐을 것이란 박남정의 말은 망언이 아니라 유언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남정.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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