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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리버풀,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까지. 혼다 케이스케(25·CSKA 모스크바)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재기되는 이적설에 드디어 소속팀 구단주가 입을 열었다.
그동안 혼다는 공공연히 "나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다"며 빅리그 이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올해 초에는 아스널 이적설이 보도됐다. 혼다의 에이전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혼다에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며 아스널을 거론했다. 일본 스포츠지들은 혼다의 아스널행 이적료로 1000만파운드(약 179억원)가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자신의 구단 선수를 둘러싸고 이적설이 끊이지 않자 CSKA 모스크바의 에프게니 기네르 구단주가 사태 진압을 위해 나섰다. 기네르는 24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현재 혼다는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다. 앞으로도 모스크바에서 플레이 할 것"이라고 혼다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같은 구단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같은날 일본 언론은 혼다를 향한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전했다. 맨시티가 1500만 유로(약 232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것. 지난해 모스크바와 계약한 혼다는 이후 끊임없는 이적설에 휘말려왔다. 하지만 번번이 이적 구단과 예상 이적료만 나돌았을 뿐 이적이 성사된 적은 없었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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