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성남시의회가 25일 제1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숙정(36) 의원에 대한 제명징계요구안을 부결처리하자 네티즌들의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현재 성남시의회 자유게시판에는 "이숙정 의원 제명을 반대한 의원들의 명단을 당장 공개하라"는 비난 섞인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네티즌 '김XX'는 "어찌 국민의 권리보다 의원들의 안전이 우선이란 말입니까? 어찌 나라의 깨끗함보다 지저분한 정치논리가 우선이란 말입니까?" 방안의 쓰레기는 빨리 치워야한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치우지 않으면 썩어 냄새를 풍기고, 결국 방에 들어가지도 못한다"라며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또 네티즌 '최XX'는 "국민을 무시하는 시의원이 대체 성남시민들에게 필요가 있을까? 이 정도의 상식으로 회의를 하는 성남시의회에 대한 실망감이 정말 크다"며 분개했다.
자신을 두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네티즌 '장XX'는 "이숙정 의원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은 물론 성남시의회 의원 전체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며 "스스로 잘못을 백번 사과하고 물러나도 시원찮을 판인데…"라고 씁쓸해 했다.
앞서 노컷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성남시의회는 25일 제1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주노동당을 탈당, 무소속인 이숙정 의원에 대한 제명징계요구안을 부결처리했다.
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34명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이날 투표에서 23명 이상이 제명에 찬성해야 하지만 20명 만이 찬성, 부결된 것이다.
이로써 이숙정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윤리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숙정 의원. 사진 = MBC]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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