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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최고 인기예능 프로그램 KBS ‘1박2일’ 제6의 멤버로 투입된 엄태웅이다. 27일 방송된 ‘1박2일’에선 3월6일 예고편을 통해 엄태웅의 출연 모습을 보여줬다.
엄태웅은 ‘1박2일’의 전매특허처럼 보여지는 바다 입수장면을 연출했다. 엄태웅은 지난 25일 강원도 모처로 '1박2일' 첫 촬영을 떠났는데, 베이스캠프로 가던 도중 '복불복' 게임을 하다 자연스럽게 겨울 바다에 뛰어든 것이다.
예고편을 통해 소개된 엄태웅에 대해 시청자들은 그가 제6의 멤버로 결정될 때와 마찬가지로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방송전인데도 벌써부터 엄태웅에 대한 응원의 의견이 압도적이다.
엄태웅의 투입은 상당한 모험일 수 있다. 그가 예능인으로 검증된 바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가수활동 전념을 하겠다는 이유로 김C의 자진하차와 군기피 의혹으로 인한 MC몽의 강제퇴출 등이 이어지면서 ‘1박2일’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투입돼 엄태웅이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청자의 상상을 뛰어넘는 엄태웅에 대한 기대와 열렬한 지지는 엄태웅의 예능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입성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갖고 출발하는 엄태웅은 지난해 나간 김C나 MC몽을 능가할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김C나 MC몽가 차별화되는 모습과 이미지,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엄태웅의 가장 큰 장점은 "늘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평소의 모습이 좋았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아한다" "엄태웅의 훈남적 이미지가 너무 좋다" "의외로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준다"등에서 알수 있듯 시청자에게 각인된 긍정적인 이미지다.
그리고 연기자로서 보여준 최선을 다하며 진일보하는 자세를 견지한다는 점이 ‘1박2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엄태웅은 전형적으로 노력형 연기자다. 단역에서부터 출발해 조연, 주연에 이르기까지 성실하고 노력하며 한발씩 한발씩 앞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문제를 개선하는 원동력으로 삼는 태도를 늘 보여 왔다. 이 때문에 초반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전을 하겠지만 갈수록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갖는 것이다. 엄태웅역시 “처음부터 배우는 자세에서 시작하겠다. 온몸을 던지겠다”는 다부진 각오을 밝혔다.
엄태웅은 무엇보다 김C나 MC몽보다 멤버간의 관계구축이나 캐릭터 설정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백지상태의 신선한 엄태웅은 시청자들에게 신선감을 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서 많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엄태웅은 기존의 훈남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캐릭터에서부터 전혀 상반된 분위기의 캐릭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캐릭터 구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 엄태웅은 이미지나 연령대를 보아 기존의 5명의 멤버와 다양한 색깔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강호동 41세, 엄태웅 37세, 이수근 36세 은지원 33세, 김종민 32세, 이승기 24세로 OB와 YB가 3대 3으로 양축으로 나뉠 수도 개그맨 2, 연기자1, 가수 3으로 직종별로도 새로운 관계설정을 할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엄태웅의 훈남적 이미지는 이승기와 비슷하고 엉뚱함은 김종민과 유사점을 보이고 있어 멤버들과의 관계설정역시 다양하게 펼쳐낼 수 있다.
이러한 강점과 이점, 그리고 가능성 때문에 엄태웅의 ‘1박2일’ 성공을 낙관하는 시청자가 적지 않다.
[3월6일 방송분부터 시청자와 만나는 '1박2일'의 엄태웅. 사진=화면캡처]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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