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홀로 ‘튀는’ 드레스 입은 이유는?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박한별이 동료 배우들보다 튀는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감독 허인무)의 제작보고회에 네 명의 주연배우 윤은혜, 박한별, 유인나, 차예련이 참석했다.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1960년 오드리 햅번 이후 전세계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으로 떠오른 ‘블랙 미니드레스’를 즐겨입는 20대 여성들의 방황과 우정을 그린 영화다. 이런 영화의 취지로 인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의 의상 콘셉트는 ‘블랙 미니드레스’였다.

그런데 다른 배우들은 블랙 의상으로 통일한 반면 유독 박한별만 의상에 화려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박한별은 “블랙 미니드레스를 맞춰 입기로 했지만 색이 들어간 옷을 입은 이유는 ‘혜지’라는 역할 캐릭터가 이런 스타일이다. 화려하고 색이 많이 들어간 컬러풀한 느낌이다. 비교하자면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사만다 같은 역할이다. 블랙이지만 혜지스런 캐릭터를 갖고 가고 싶어서 이런 화려한 원피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한별은 그의 설명대로 이번 영화에서 탁월한 비주얼, 쿨한 성격, 빵빵한 집안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녀 ‘혜지’로 분했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졸업만 하면 영화의 주인공처럼 살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명문대 연영과 학생 유민(윤은혜), 혜지(박한별), 민희(유인나), 수지(차예련)가 현실 앞에서 좌절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참된 우정을 찾아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개봉일은 3월 24일이다.

[윤은혜-박한별-차예련-유인나(왼쪽부터).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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