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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유병민 기자] "올 때까지 왔다. 우승이 코 앞까지 왔다"
팀을 승리로 이끈 대한항공의 신영수(레프트)가 챔피언 결정전에 대한 각오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대한항공은 1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우리캐피탈과의 홈경기서 3-0(25-19 25-20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대한항공은 신영수 18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가운데 에반 페이텍이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신영수는 "아픈 곳은 전혀 없다. 최근 연달아 시합 할 때가 있었는데 휴식을 잘 취해서 컨디션이 좋았다"며 이날의 활약 이유를 밝혔다.
신영수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다 올시즌 벤치에 있게 된 시간이 많아졌다. 하지만 자신은 그것에 개의치 않음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에 투입 안되면 밖에서 열심히 몸 풀고 다른 사람하는 것처럼 한다. 그리고 항상 경기를 집중해서 쳐다본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움직이는 것과 상황들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내가 경기에 투입 됐을 때 그 리듬이 맞는 거 같다"며 경기 투입을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에 9부 능선을 넘은 대한항공 챔피언 결정전 직행이 유력해졌다. 이에 신영수는 "올 때까지 왔다. 우승에 코 앞까지 왔다. 챔피언 결정전에 나가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어떤 팀이 올라오든 준비를 잘해서 우승하도록 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같은 시각 벌어진 경기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패해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신영수. 사진 = 스포츠 포커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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