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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김용우 기자] "여유로움이 생겼다"
사실상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대한항공 점보스 신영철 감독이 지난 해와 달라진 것에 대해 '여유로움'을 들었다. 대한항공은 6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프로배구 5라운드 LIG손보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LIG손보도 이날 경기를 잡게 되면 사상 첫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 만난 자리서 "지난 해 3위로 올라갈 때는 여유가 없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제는 여유로움이 생긴 것 같다. 우리가 나머지 경기서 전패를 해도 벌려놓은 점수가 있기 때문이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대한항공은 현재 팀 최다인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팀 연승에 욕심이 나지 않는지 묻자 "깼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두고 싶다. 만약에 안되더라도 다음에 다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서 김학민 대신에 신영수를 주전 레프트로 기용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지금 신영수의 페이스가 좋다. 경기를 치르다가 여유가 생기면 다양한 선수들을 내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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