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수비수 마토가 광주전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원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의 마토는 이날 경기서 후반 30분 프리킥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5분 후에는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수원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통곡의 벽이라는 애칭을 얻었던 마토는 수원 홈팬들앞에서 3년 만에 치른 경기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마토는 경기를 마친 후 "목표인 승점 3점을 얻어 다행이다"며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경기였는데 목표를 이뤘다"고 말했다.
절묘한 왼발 프리킥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던 마토는 "프리킥은 연습때 잘 들어가 자신감이 있었다"며 "우선순위에 밀려 못차고 있었는데 벤치에서 차라고 해서 기회가 왔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제 2의 고향에 돌아온 수원에 돌아와서 기쁘다"는 마토는 "상하이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겠다"며 오는 16일 열리는 상하이 선화(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마토.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