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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신현준(43)이 동료 정준호(41)의 결혼식에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였다.
신현준은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진행된 정준호와 이하정(32) MBC 아나운서의 결혼식에서 사회 도중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탁재훈과 함께 공동 사회로 나선 신현준은 정준호가 감사의 의미로 악수하러 다가오자 아꼈던 후배의 결혼을 축하하는 감정이 앞선 나머지 눈물을 보여 하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이날 오전 자신이 출연한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시사회에서 "내가 시사회하는 날 정준호는 결혼식을 올린다. 기분이 꿀꿀하다"고 농담반 진담반 말했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가수 노사연과 연예인 봉사단체인 '따사모' 회원들이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면면을 봐도 정준호가 연예계 최고 '마당발'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시켜줬다. 안성기 장동건 김태희 등 얼굴 알려진 스타들만 거의 200명에 달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화한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동료들로는 김승우-김남주 부부, 김태욱-채시라 부부, 이승철 부부, 안성기, 이병헌, 장동건, 안재욱, 한재석, 황정민, 박시후, 홍경민, 김정은, 김태희, 김민선, 변정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타 하객 포함 총 2000명 하객들의 축하를 받은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 살림은 정준호가 현재 살고 있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
지난해 11월 30일 방송된 MBC '6시 뉴스매거진'의 '이하정이 만난 사람'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열애 4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
[정준호·이하정 부부(오른쪽)-신현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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