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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일본 영화배우 쿠보즈카 요스케(31)가 우리 정부의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설치 계획을 비판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쿠보즈카 요스케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이 독도에 기지를 세우려고 하지만 바빌론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화내지 않고 냉정한 눈으로 판단하려 한다"며 "한국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여기서 쿠보즈카 요스케가 언급한 '바빌론의 시나리오'는 결국은 정복을 당해 황폐해지는 국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글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의 쿠보즈카를 향해 맹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에게 항의의 답장을 보내는 등, 파문이 커지자 스스로 해당글을 삭제하고 해명에 나섰다.
쿠보즈카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분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이 타케시마에 기지를 만든다” 라는 기사를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고, 힘을 내서 하루라도 빠른 부흥을!”이라고 하는 의미로 글을 남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1995년 데뷔해 주로 영화에서 활동하고 있는 쿠보즈카 요스케는 지난 2001년 개봉된 영화 'Go'에서 재일교포 고교생 스기하라 역을 맡아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사진 = 위. 쿠보즈카 요스케, 아래. 쿠보즈카 요스케 트위터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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