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나라가 능숙한 재봉틀 솜씨를 과시했다.
장나라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패션 디자이너' 변신을 꿈꾸는 '원단녀' 모습을 공개했다.
집안 사정으로 디자이너의 꿈을 접고 원단 회사에 취직한 여자주인공 소영 역을 맡은 장나라는 원단 회사에서 갖가지 프린트와 형형색색의 천을 보고 또 보며 연구에 몰두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극중 소영이 안경을 고쳐 쓰고, 원단을 일일이 체크하고 골라내는 모습을 통해 '좋은 원단에 살고, 나쁜 원단에 슬퍼하는, 열혈 원단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소영은 그런 열정에도 불구하고 서른넷이라는 나이를 이유로 하루아침에 원단회사에서 잘리게 되는 상황. 하지만 퇴사 이후 소영은 패션 회사에 취직, 천재적인 패션디자이너로 환골탈태하는 면모를 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소영 역을 맡아 장나라는 최근 원단 더미와 재봉틀, 줄자 등에 둘러 쌓인 삶을 살고 있다는 귀띔이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봉틀을 돌리며 패션 디자이너를 꿈꿔왔던 소영 역으로 인해 재봉틀은 장나라 곁을 떠나지 않는 촬영 소품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동안미녀' 촬영 전까지 장나라는 재봉틀을 전혀 다룰 줄 몰랐던 상황이었지만, 촬영이 있을 때마다 재봉틀을 돌리다보니, 이젠 촬영장에 있는 재봉틀을 그럴듯하게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강력반' 후속으로 5월 2일 첫방송 된다.
[장나라 '동안미녀' 현장스틸,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