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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하선이 공식석상에서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과시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제작 수필름,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박하선은 ‘실제로 동갑인 류덕환과 연기는 어땠나?’는 질문에 느닷없이 “저 나이가 많은 걸로 아시는데 87년생으로 어립니다”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류덕환과의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잘 설명하던 박하선은 다시 한번 엉뚱한 매력을 과시했다.
답변을 마무리 하던 중 그는 “(류)덕환아 군대 잘갔다와”라고 말해 류덕환을 당황케 했고, 바로 류덕환은 마이크를 건네 받고 “이 질문은 삭제해 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이미 상황 종료였다.
박하선과 류덕환은 주인공이자 어머니인 인희를 잃는 딸 연수와 아들 정수를 각각 연기했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드라마로 제작됐던 노희경 작가의 동명 원작을 ‘엔티크’,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치매가 걸린 시어머니, 두 자식과 의사남편을 두고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 인희(배종옥 분)는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게 된다.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고 일상을 살고 있던 7명의 가족은 인희의 병을 알고 이 같은 가족애에 대해 깨닫게 된다.
배종옥, 김갑수, 김지영, 유준상. 서영희, 류덕환, 박하선이 주연을 맡아 잔잔하고 슬픈 가족애를 훌륭히 표현해 냈다. 개봉은 21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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