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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도서가 145년만에 한국땅을 밟았다.
14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외규장각도서가 145년만에 귀환했음을 밝히며 “이는 상호대여나 교환방식을 뛰어넘는 진전. 양국 정상의 정치적 결단을 통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규장각 도서 296권은 이날 도착한 1차 반환분을 시작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속속 귀환한다”며 “1차와 3차 반환은 아시아나 항공, 2차와 4차 반환은 대한항공이 번갈아 수송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오는 7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규장각 도서 특별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또한 가정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자책·인터넷 서비스와 연구활동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한국정부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방한 당시 그를 설득, 5년 단위의 갱신이 가능한 ‘임대’ 방식의 반환에 합의했다. 양국은 이후 실무협상을 거쳐 합의문에 서명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프랑스 국립도서관 간 약정으로 최종 반환 일정을 조율했다.
[사진 = YTN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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