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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이승현(하이마트)이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승현은 15일 오후 제주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204야드)에서 계속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2라운드서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승현은 3번홀(파3)에서 5미터짜리 버디를 낚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 보였으나 이어지는 4번홀(파5)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해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5번홀(파3)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6번(파4)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9홀에 들어선 이승현은 10번(파4)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2언더파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다소 긴장한 탓인지 16번(파4)과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 이승현에 이어 심현화(요진건설)가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강민주(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홍란(MU스포츠)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정재은(KB국민카드), 임지나(한화), 김지희(육민관고2)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양수진(넵스)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양영아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김혜윤(비씨카드)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유선영(한국인삼공사), 편애리(롯데마트)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희경(하이트)은 공동 15위에 올라 선전한 반면, 최나연(SK텔레콤)은 공동 54위, 이보미(하이마트)는 공동 58위로 간신히 예선을 통과했다.
[이승현.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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