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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39·KB국민은행)이 한일국가대항전에 참가를 결정했다.
양용은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김해 정산CC에서 열리는 '밀리언야드컵 한일국가대항전'에 참가한다. 양용은은 지난 해 대회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텍스컵 참가때문에 불참했었다.
양용은은 "지난 해에도 6년 만에 부활됐던 한일전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플레이오프(페덱스컵)와 겹치는 바람에 아쉬웠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한일전에 출전, 지난해 후배들이 패한 아쉬움을 갚는데 일조를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올 시즌 한일전은 양용은을 비롯 지난 해 일본투어 상금왕 김경태,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대현(하이트) 등 최상의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국팀과 이시카와 료, 유타 이케다 등 일본 최강 멤버들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2일 오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2011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설명회를 갖고 올해부터 새로이 명명된 밀리언야드컵이라는 공식 대회 명칭과 엠블럼도 공개했다.
양국투어는 한일전이 지나치게 상업성에 치우치는 것을 방지하고 라이더컵(미국-유럽대항전), 프레지던트컵(미국-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등과 같이 한일대항전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발전시킨다는 취지에 합의했다. 이로써 올 시즌에는 상업적 타이틀 스폰서를 배제한 채 올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
[양용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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