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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부산서 여중생을 납치·성폭행하고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길태(34)가 '교도소를 탈옥했다'는 괴소문이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경찰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
16일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김길태가 탈옥해 천안에 숨어있다" "김길태가 탈옥해 여중생을 또 살해했다" "김길태를 잡으려고 천안 경찰이 출동했다"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글들이 삽시간에 퍼졌다.
괴소문을 접한 네티즌은 불안에 떨며 글을 퍼 나르기에 바빴고 경찰에 사실을 확인하려는 전화도 빗발쳤다. 하지만 김길태는 탈옥하지 않고 현재 경북북부 제1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돼 이 괴소문은 네티즌이 만들어낸 루머로 보인다.
[사진 = 김길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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