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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가 성적 부진에 이유를 들어 타격 코치를 전격 교체한 가운데 추신수가 이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신문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1위다. 왜 그(존 누넬리)가 해고돼야 하는가"라며 "그는 그동안 나에게 많은 부분에 도움을 줬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클리블랜드는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존 누넬리 타격코치를 해임하고 브루스 필즈를 새로운 타격코치로 선임했다. 특히 이번 선임은 타격에서의 부진 영향이 컸다.
6월에 들어서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지난 5월27일부터 6월14일까지 열린 18경기에서 집단 타격 부진을 보이며 5승 13패에 그쳤다. 그나마 이 중 승리한 2경기조차도 투수진의 호투 속에 건진 1-0의 힘겨운 승리로 빈타에 허덕이는 모습은 여전했다.
존 누넬리 코치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디트로이트의 타격 인스트럭터를 지냈다. 2007년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에 합류해 6년간 타격코치를 담당하는 등 마이너리그 시절 때부터 추신수에 많은 도움을 줬던 인물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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