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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이탈리아와 프랑스와의 월드리그 원정 4연전을 앞두고 있는 남자배구대표팀이 엔트리 변경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2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리는 월드리그 이탈리아와의 9차전을 앞두고 한국은 박준범(레프트)과 하경민(이상 KEPCO45·센터)을 빼고 김은섭(라이트·인하대)과 윤봉우(센터·현대캐피탈)를 합류시켰다. 대표팀은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엔트리 변경에서 눈에 띄는 것은 김은섭의 합류다. 212cm 최장신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김은섭은 당초 국제경험을 쌓게 하려고 합류시킨 케이스다. 그러나 김정환(라이트·우리캐피탈)이 체력 저하로 부진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쿠바와의 광주 경기서 대표팀은 김정환이 부진하자 박준범과 최홍석을 투입시켰다. 그러나 별 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대표팀은 김은섭이 경험은 부족하지만 큰 키에서 나오는 한방 공격이 있기 때문에 4연패로 부진한 대표팀에 활력을 넣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기원 감독은 21일 전화통화서 "김정환이 부진하면서 라이트 포지션 강화를 위해 합류시켰다. 주전이 아닌 백업 요원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공격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섭]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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