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괴물' 류현진이 데뷔 후 세 번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9일 왼쪽 등근육에 담 증세를 보인 류현진을 2군으로 보냈다. 이번 엔트리 말소는 휴식 차원으로, 류현진은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 결과 가벼운 담 증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한화는 당초 류현진을 한 차례 선발 엔트리에서 뺄 계획을 세웠지만 한대화 감독이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라"고 지시했다.
류현진은 지난 28일 문학 SK전에서 5회까지 75개의 공만을 던져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6회부터 마일영에게 공을 넘겼다. 당시 류현진은 5회를 마친 후 왼쪽 등근육에 통증을 호소했다.
한편, 류현진의 1군 엔트리 말소는 지난 2008,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 류현진은 재등록 기간인 열흘을 채운 뒤 곧바로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류현진]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