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중국 상하이 결승전은 e스포츠의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스포츠 협회 4기 회장으로 취임한 김준호 SK텔레콤 GMS 사장이 "프로리그 결승전을 통해 e스포츠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호 회장은 6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중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4기 회장사로서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 회장은 "2013년까지 전국 11개 이상의 지회를 설립해 지역 기반 구축과 함께 아마추어 발전에 힘을 쓰겠다"며 "e스포츠가 정식 체육종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일을 앞당기겠다. 또한 아마추어 저변 확대, 프로화, 국제화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에 대해선 "e스포츠의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어 "문화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세계화로 뻗어나가는데 미진한 면이 있었다. 현재 중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다만 팬들이 참관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시설과 장소를 마련해서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하겠다. 4기 회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e스포츠의 글로벌화다. 해외에서 팬들의 확보와 함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호 회장은 정부와 유대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e스포츠의 글로벌화는 정부에서도 중점 과제 중에 하나다. 문광부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팬들을 확보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나머지 것들은 기반이 갖춰지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을 긴밀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제e스포츠협회에 대해서도 지원을 유도하겠다"며 "저변을 확대하고 팬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호 e스포츠협회장]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