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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문채원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공략하며 하반기 흥행퀸 반열에 오르고 있다.
문채원은 현재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출연중인 동시에, 10일에는 영화 '최종병기 활'이 개봉한다. 주목할 만한 것은 '공주의 남자'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화 '최종병기 활'도 언론 시사회에서 호평을 얻어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 문채원은 사극이라는 같은 장르의 두 작품에서 '공주의 남자' 속 세령과 '활' 자인이라는 인물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로 창조해 냈다.
먼저 '공주의 남자'에서 문채원은 수양대군의 딸 세령으로 분해, 조선시대의 지고지순한 여인이 아닌 호기심 많고 자기 주장이 강한 생기 넘치는 새로운 사극 여성 캐릭터를 보여줬다.
이어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는 강인한 무장의 딸 자인 역을 맡아, 인조반정으로 인해 역적의 자식으로 몰려 숨어 살아가지만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포로로 끌려간 상황에서도 적장 앞에서 칼을 들고 맞서고 오빠를 살리기 위해 서슴없이 말의 가슴에 활시위를 당기는 당찬 모습을 연기했다.
문채원은 강인한 여성 캐릭터, 자인을 완벽하게 소화해 박해일, 류승룡의 카리스마에 뒤지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문채원 소속사 바른손 엔터테인먼트는 "제작 관계자들은 '전국 산간벽지를 돌며 진행되는 강행군 촬영 속에서도 끊임없이 캐릭터 연구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손과 발에 상처와 굳은 살이 박히는 것도 감수한 채 수개월 전부터 활 쏘기, 승마를 배우며 작품에 올인한 문채원의 열정이 이 같은 결과물로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공주의 남자'(위 사진)와 '최종병기 활'서 열연중인 문채원]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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