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FC서울의 최용수 감독대행이 팀의 상승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1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올해 3월 전남전 패배를 선수단과 팬들은 절대 잊을 수 없다. 전남에게 받은 것 이상으로 되돌려 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반드시 이겨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전남원정경기서 0-3으로 패했던 것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전남이 올해 K리그 16개팀 중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선수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기력을 다 발휘할 수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며 "급하게 서두르지 않겠다. 경기는 90분이다. 골이 많이 날 수도 있고 한골차로 이길 수도 있다. 승리는 우리가 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서울이 K리그 4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에 있는 것에 대해선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들이 자신을 믿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의식 전환이 많이 생겼다. 실제로 경기에서 지지않고 승점을 많이 쌓았다"며 "우리는 주연보다 조연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측면 수비수 현영민은 이번 전남전에 대해 "원정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잘 기억하고 있다"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에 생생히 기억한다. 지난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선수가 출전하든지 팀에서 요구하는 것을 잘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최현태는 "전남전 원정에서 지고 왔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전남 원정에서 당한 기분들을 전남 선수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대행]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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