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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문 암송 최고기록 보유자 오억근(85) 할아버지가 화제다.
오억근씨는 27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치매 잡는 스피드 명심보감'이라는 주제로 출연했다. 이날 오억근씨는 명심보감 뿐만 아니라, 천자문, 맹자, 중용, 주역 등 주요 한문책을 암기했다.
이날 오억근씨가 암기한 총 글자수는 3304자로 천자문 암송부터 시작된 암송은 5분 57초만에 끝났다. 특히 '일일분념선이면 제악이 자개기니라'등의 어려운 문구들을 흐트러짐 없이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억근씨는 "2011년 6월 2일자 한국 기록을 세웠다"며 한국기록인증서를 공개했다.
오억근씨는 "1978년 2월부터 시작해 지금의 기록을 가지게 됐다"며 "정신건강을 위해 암송을 시작했다. 암기를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랩퍼 아웃사이더가 1초에 8음절을 발음하는데 오억근 할아버지도 똑같은 음절을 발음하신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오억근 할아버지.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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