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LG 트윈스 김성현이 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강판 당했다.
김성현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뿌리고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성현은 최근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를 맞아 초반부터 고전했다. 그는 1회초 1사 김주찬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 시켰다. 이어 손아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타격감 좋은 홍성흔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해 더 이상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 초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김주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 이대호가 쳐낸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 강민호의 우전 안타로 총 4실점하고 마운드를 쓸쓸히 내려와야 했다.
김성현은 3회에만 롯데 타자들에게 안타 5개를 허용하고 4실점해 더 이상 버틸 힘을 갖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까지 뒷받침 돼 주지 못하면서 강판 당했다.
김성현은 이날 경기 등판으로 평균자책점을 5.04에서 5.36으로 높였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LG 김상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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