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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록밴드 자우림이 파격적인 발언으로 아이돌 가수들을 비판했다.
자우림 기타리스트 이선규는 최근 음악사이트 '몽키3'와의 인터뷰에서 "정규 8집 앨범 타이틀 곡 '아이돌'이 아이돌 그룹을 비판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곡 제목으로 인해 편견이나 오해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단지 '자우림이 불렀다'는 이유로 방송금지 판정을 내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음모는 오래 전부터 느껴왔다. 하지만 요즘 TV에서 버젓이 방송되는 일부 10대 아이돌 가수들의 가사는 노모자이크 포르노 수준"이라고 답했다.
또 "타임머신과 국내 모든 방송을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는 질문에 드러머 구태훈은 "애매모호한 기준으로 욕설이 들어가지도 않은 가사에 19금 처리를 남발하듯 통보해 아티스트가 음악을 들려줄 기회마저 박탈하는 요즘이라면 '19금 음악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 = 자우림]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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