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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인턴기자] 가수 BMK가 미국인 남편 맥시 래리와의 결혼에 확신을 갖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BMK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현재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지난 날을 추억했다.
이날 방송에서 BMK는 "지금의 남편을 미술 전시회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됐다"고 밝히며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미국으로 발령을 받자 헤어질 생각에 나는 눈물만 흘렸지만 그는 너무나 담담하게 우는 나를 오히려 이해하지 못하겠단 표정으로 바라만 봐 서운했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미국으로 돌아가는 당일이 되자 BMK의 남편은 펑펑 울며 그동안 숨겨왔던 슬픔을 토해냈고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다 이내 "내 사랑을 찾아서 너무 행복해"란 말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해 BMK를 감동케했다.
이어 BMK는 "남자의 눈물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며 "그때 새삼 내가 정말 이사람을 사랑하는구나. 이 사랑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BMK은 남편이 미국 군인이었으나 자신과 함께 하기 위해 직업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다고 말해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남편과의 추억을 말한 BMK. 사진 = S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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