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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강신일이 간암 판정을 이겨내며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강신일은 23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지난 2007년 간암 초기 판정을 받았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강신일은 "의사한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실감이 안났다"며 "병원을 나와 약국에서 약을 기다리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초기라 죽는 것은 아니었지만 보통 암은 죽음과 연관시키지 않나. '내가 없어지면 남아있는 가족은 어쩌나'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특히 연기를 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두려움보다 슬픔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강신일은 "아내가 옆에서 용기를 북돋아줘 걱정을 떨쳐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신일.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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