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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박유나(롯데마트)가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유나는 2일 오후 경기도 용인 지산컨트리클럽(파72·646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골든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서 5언더파 21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유나는 개인 첫 우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2라운드서 최나연(SKT)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박유나는 이날 2번 홀(파4)서 버디를 낚아낸 뒤 후반 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보태 우승을 확정지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2005년)인 박유나는 "사실 오늘 3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 우승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서 기쁘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1,2라운드때 잘하다가 최종라운드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새로운 선생님께 맨탈 수업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긴장을 풀고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후반 라운드서 버디 4개를 낚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4언더파 212타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연주(CJ오쇼핑)는 이날 한타를 줄이며 3언더파 212타로 3위에 올랐다. 유소연(한화)과 김자영(넵스), 최혜용(LIG손보) 등 6명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박유나.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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