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신비주의? 한국에서 할 일이 없었다" 억울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송혜교가 자신이 ‘신비주의’로 여겨지는 것에 억울함을 전했다.

송혜교는 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어설프게 신비주의로 가는 거 아니냐고 많은 말씀을 하시더라. 보이지만 않을 뿐인데 신비주의 때문에 얼굴을 안 비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비주의를 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한국에서 할 일이 없었다”면서 “나도 이렇게 (대중을) 자주 뵙고 싶은데 그냥 혼자 막 나갈 순 없지 않느냐. 특이한 장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말주변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개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렇기 때문에 잘 못 나오게 된 건다”라 설명했다.

이어 송혜교는 “일부러 신비주의 하는 거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데뷔 16년차의 송혜교는 이날 연기와 인생,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오늘’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송혜교.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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