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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손담비가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가수로 연기에 도전한다.
‘빛과 그림자’ 관계자는 5일 “손담비가 ‘빛과 그림자’에서 쇼 공연단의 간판 가수 유채영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극중 손담비가 맡은 유채영은 쇼 공연단의 간판 가수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위치에서도 늘 자신에 만족하지 못하고, 성공에 대한 강박 관념에 시달린다. 또한, 자신이 뜻한 모든 것은 이뤄야만 하는 질투의 화신으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와 관련 손담비는 “오랜만에 연기자로 인사드리게 됐다. 극 중 가수역할이다 보니, 드라마 인물을 이해하는데 그 동안 경험했던 가수 활동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무대에서 펼칠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 당시부터 가수 출신의 연기자를 염두 해두고 있었다. 손담비는 우리가 생각한 인물로 적격이었고 본인도 배역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다룬다.
이는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할 예정이다.
[손담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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