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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갈매기가 '하늘의 왕' 독수리를 공격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는 말이 아니다. 실제 일어난 일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사진작가 마커스 베네수노(45)가 노르웨이 해변에서 갈매기가 흰꼬리독수리를 공중에서 공격하는 장면을 촬영해 화제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용감한 갈매기는 날아가는 독수리 머리에 올라타 부리로 머리를 쪼고 있다. 이 갈매기는 독수리의 깃털을 훔치기 위해 몰래 독수리의 둥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노는 "며칠 동안 새들이 (근처로) 오지 않았다. 하지만 난 한 자리에서 묵묵히 지키고 있었다"며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광에 의존해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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