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이제는 액션이 힘들더라"라고 털어놓았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xtival,이하 BIFF) 개막작 '오직 그대만'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주연배우 소지섭은 "멜로나 액션이나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다만 드라마에서 멜로를 연기하는 것 보다 영화가 훨씬 힘들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는 촬영이 빠듯하게 진행되니 감정에 의지하는 부분이 짧게 지나가지만 영화는 길게 이어나가야 했다. 앞 뒤 연결 커트를 맞춰야하는데 조명 등이 움직이면 두 세시간을 그 감정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촬영 중 힘들었던 대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 이번 작품으로 전직 복서로 분해 격투신까지 연출해낸 소지섭은 "액션 촬영이 이제는 힘들더라"라며 "촬영 반달 전부터 복싱을 배웠는데 정작 촬영 들어가기 전에 양쪽 손목 인대를 다 다쳐서 촬영할 때 고생했다. 그래도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직 그대만'은 소지섭이 복서 출신 철민으로 분했으며, 한효주는 시력장애인 정화로 변신해 애절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20일로 예정됐다.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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