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하늘은 오승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에 도전했던 오승환은 시즌 최종전인 6일 잠실 LG전에 등판하지 못해 타이 기록으로 마무리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삼성은 8-3으로 승리했고 1-2로 뒤지던 5회초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리드를 잡아 오승환이 세이브를 거둘 만한 상황이 오지 않았다. 오승환은 9회말 잠시 몸을 풀기도 했으나 끝내 등판이 불발됐다.
오승환은 지난 1일 문학 SK전에서 47세이브째를 거두며 자신이 2006년에 세웠던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에 도달한 바 있다.
이로써 오승환은 1승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3이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패전은 없었고 57이닝 동안 실점은 4점에 불과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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