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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용은(KB국민은행)과 리키 파울러(미국)가 코오롱 한국오픈 1라운드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6일 오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1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양용은과 파울러는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10타 차 역전 우승을 거머쥔 양용은은 이날 시작부터 연속 버디를 낚아내는 등 전반 9홀서만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몰아쳤다. 이어 후반 라운드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출신인 파울러도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뒤 후반 2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냈다. 그러나 8번 홀(파5)서 타수를 잃어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데 실패했다.
양용은은 경기 후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나머지 홀이 잘 풀렸다"면서 "오늘 잘 쳐서 컷 통과 걱정은 없으니 나머지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하루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홍순상(SK텔레콤)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이수민(육민관고)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앤드류 츄딘과 김민휘 등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한편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18위, 대니 리(캘러웨이)는 3오버파 74타 공동 43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양용은. 사진제공 =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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