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빅초이' 최희섭이 드디어 거포 본능을 작렬했다.
최희섭은 9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5회초 1사 타석에 올라 송은범을 상대로 148km짜리 직구을 받아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이 홈런은 최희섭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비거리 110m)
최희섭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에 대해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해 경기 감각적인 면에 있어 걱정스러운 눈길이 많았다. 이에 준플레이오프서 기존 4번에서 7번 하위타선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당했다.
그는 1차전서 4타수 1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지만, 오늘 만큼은 큼지막한 홈런을 날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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