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레이싱모델 이수정(24)이 또 한 번 '개념시구'를 선보여 야구팬들 사이에 화제다.
이수정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 홈 팀 KIA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맡았다.
시구 전날인 1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저에게 힘을 주세요! 내일 기아-SK 3차전 준플레이오프 시구를 하게 됐어요. 갑자기 연락을 받아서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라고 걱정했던 그녀는 걱정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의 개념시구로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검은색 미니스커트에 레깅스로 175cm의 늘씬한 몸매를 과시한 이수정은 여느 여자 연예인들이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면 채 포수까지 닿지 않아 포수 쪽으로 한참 앞으로 나와 던지는 것과 달리 마운드를 밟고 직접 시구를 시도했다.
지난 7월 시구 때 KIA 포수 차일목의 미트에 노바운드로 공을 꽂아넣았던 그녀는 이날은 포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공을 던져 관중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다이나믹한 폼으로 크게 다리를 들어올려 선수 못잖은 폼으로 와인드업을 선보여 야구팬들로부터 "'홍드로'를 능가한다"는 호평을 들었다. SK 선수 이호준도 덕아웃서 이수정 시구를 보고 혀를 내둘렀다.
[이수정. 사진제공 = KIA 구단]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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