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천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의 공격수 지동원이 박주영(아스날)과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12일 오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나이키 엘리트 트레이닝 아카데미에 참석해 유소년 축구 선수들과 30분 남짓 함께 훈련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동원은 이날 트레이닝을 마친 후 "즐거웠던 경험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다고 느낀다"며 "어린 선수들은 꿈을 가지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을 늘리고 포기하지 않으면 완벽한 공격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가 16일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날과 경기하는 것에 대해선 "(박)주영이형과의 대결이 기대된다"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대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팀이 잘됐으면 좋겠다"며 "출전시간이 적지만 훈련장에서 잘하면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선덜랜드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의욕도 함께 나타냈다.
올시즌 소속팀서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은 "조커는 경기 분위기를 전환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공격적인 임무로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는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선수보단 득점을 해야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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